피부 관리

[턱여드름 정복기6] PDT 1차 후기

스윗 앨리스 2018. 9. 18. 21:30

피부과에서 권한 시술은 

PDT 2회브이빔 2회.


평소 얼굴 전체에 기름기가 돌고 

턱에 왕성한 여드름.

그리고 오래된 여드름 앓이로 생긴 붉은 자국과 홍조들.


여러 레이저 치료 후기를 보면서 병원마다 천차 만별인 레이저 횟수와 비용을 봐왔다.

지금도 각각 2회만으로 좋아질 수있는건지 마음 한켠에 의심이 들지만. (가격도 넘 비싸..)


무튼 나는 믿고 진행하기로 한다.



그리고 대망의 PDT 1회 차


시술 순서는 대략 


클렌징 -> 여드름 압출 -> 광선 치료 -> 약 도포 -> PDT 레이저 -> 광선 치료 -> 팩


참고로 5년 전 다녔던 피부과의 PDT 순서는,

클렌징 -> 여드름 압출 -> 약 도포 -> PDT 레이저 -> 팩

(광선 치료가 없었다)



피부과에 도착하니 관리실로 가서 깨끗이 클렌징을 하고 여드름 압출을 했다.

내가 이런데도 여드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아주 작은 곳도 다 압출을 꼼꼼하게 받았다.


귀쪽에도 자잘하게 뭔가 있어서 

그쪽도 싹다 하는데 진짜 눙무리.... 눙무리....

그 다음 광선 치료.

처음이었는데 피부 재생시키는 빛이라고 하셨다.


그 다음 의사쌤이 오셔서 약을 직접 다 도포하고, 

랩을 씌우고 반창고 테이프를 붙여 딱 핏 되도록 고정을 시켰다.


(이게 감동 포인트건지 당연한건지 모르겠지만, 

예전 병원에서는 이 절차를 다 관리사 분이 했기 때문에 

여기서 좀더 신경써준다는 느낌 받았음)


약을 도포하고 30분에서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누워서 기다리는 동안, 몰려오는 피로에 스르르... 잠이 들었다.

깨고 나니 이제 레이저 받을 시간이라고.


레이저실로 향했다.

(이전 병원은 레이저실이 따로 없어서 관리실에 내가 계속 누워있으면 관리실로 장비를 가져와서 시술하셨음)


의사쌤이 직접 조사하는 PDT였다.

한번씩 쏠 때마다 엄청 밝은 빛이 번쩍 번쩍 거렸다.


많이 나는 턱 부분은 한번 더.

잠깐 거울 봤는데 얼굴이 울긋불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관리실로 가서 광선 치료를 했다.

빛이 쬐고 있으니 화끈 거리는 느낌도 좀 가라앉고 진정되는 느낌? 

기분탓인가.


마지막으로 팩하고 오늘 치료 끝.

차주에는 여드름 압출하고 보습 관리를 한다고 했다.




<PDT 1차 후 - 첫째날>

<턱>


<오른쪽>


<왼쪽>


      


3일 동안 자기 전에 바르라고 연고를 챙겨줬고,

BTL 이라는 화장품을 주셨다. 

앰플 같은데 이거는 구매해야 했음. 5만원임.. ㄷㄷㄷ...

비타민 C라는데 

아침 저녁에 세수하고 물기있는 상태에서 톡톡 얼굴에 떨궈서 흡수 시켜주라고 하셨다.

이거는 3일 뒤부터 사용하면 된다고.


또, 여드름이 올라와도 절대 짜지 말고 그대로 다음주에 내원하라고 당부하심.


이렇게 1차 치료가 끝이 났다.

2시간 걸렸다.


PDT 레이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앞으로 시간이 필요한 문제겠지.


5년만에 다시 한 PDT 1차 후기는 여기서 끝.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