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쥬빌리브라이드 촬영 가봉 후기

스윗 앨리스 2018. 12. 22. 11:39

웨딩 박람회에 갔을 때 쥬빌리브라이드에서 웨딩드레스 패션쇼를 했었다.

약 20분 정도 패션쇼를 보고 난 다음 나는 그 자리에서 드레스 비용을 다 지불하고 촬영 가봉 날짜를 잡았다.


그렇다. 나는 드레스 투어는 하지 않았다.

그만큼 쥬빌리브라이드에 꽂혀있어서 여기서 드레스를 한다면 후회는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 후 나는 인스타그램과 쥬빌리브라이드 홈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스크랩해두었고, 

풍성1, 실크 슬림1, 레이스 슬림1, 빈티지 드레스1 를 가져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리고 드디어 설레고 긴장되는 촬영 가봉일이 되었다!!



쥬빌리브라이드 촬영가봉 후기


앞서 말했듯이 나는 웨딩드레스 투어 없이 바로 쥬빌리브라이드에서 촬영가봉 하기로 결정했다.


쥬빌리브라이드 드레스의 퀄리티나 디자인면에서는 전혀 걱정이 없었다.

그러나 아주 가~~~~~끔 보이는 불친절했다는 블로그 후기에 살짝 긴장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런 걱정은 정말 기우였던 것 같다.

오히려 너~~~~무 친절하시고, 리액션과 칭찬을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몰랐다고나 할까.


도착하니 프라이빗한 룸으로 안내를 받았고, 그곳에서 준비한 사진을 먼저 보여드렸다.


커텐을 치고, 준비된 속옷과 속바지를 입고 가운을 입으니 직원분이 들어오셔서

머리를 이쁘게 올려주시고, 헤어 장식을 꽂아주셨다.



태어나서 처음 입은 웨딩드레스

완전 어색하고 부끄러운데 너무 행복했다.


이렇게 앉았을 때 치마 모양도 보라고 조언해주시고.

치마가 깨끗하고 풍성해서 앉았을 때 이뻤다.

촬영하는 스튜디오에서 이런 비슷한 씬이 있어서 이 드레스를 픽하면 좋겠다 싶었다.


두번째 풍성 드레스.

탑이고 치마까지 레이스가 있는 디자인.


볼레로를 하고 앉아보았다.

앉았을 때 치마 모양은 첫번째 풍성 드레스가 더 이뻤다.



세번째, 실크 슬림 드레스.

사전에 다른 예비신부들 블로그 후기 보면서 나도 이 드레스를 꼭 픽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볼레로로 다양하게 변형이 되기 때문에 스튜디오 촬영 때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그리고 입었을 때 여성미가 뿜뿜하다는...ㅎㅎ


실크드레스에 이런 어깨를 감싸는 볼레로를 하니 다른 느낌..!!


마른 사람만 할 수 있다면서 기분 좋은 멘트를 날려주시며.

이런 긴팔 볼레로도 해봐주셨다.

이거는 또 다른 느낌.

남자친구가 시상식가야할 것 같다고ㅎㅎㅎㅎ


촬영 당일에는 입혀준 것보다 훨씬 다양하게 볼레로를 보내주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네번째 레이스 슬림 드레스.

이것도 사진에 조사해보고 간 드레스다.

상체 비즈의 화려함과 레이스 패턴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남자친구도 정말 이쁘다고 해줬다.


그리고 또 너무 맘에 들었지만 아쉽게도 선택하지 않았던 레이스 슬림 드레스.

정말 잘 어울렸고 이뻤지만 4번 드레스가 아주 조금 더 마음에 들었다.

남자친구도 같은 생각.


마지막으로 서비스로 제공되는 빈티지 드레스는 피팅해보진 못했고, 

추천해주신 두개 중에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했다.

나는 민소매에 하얀 실크 원피스 느낌으로 선택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내가 선택한 드레스는

1번 풍성 드레스

3번 실크 슬림 드레스

4번 레이스 슬림 드레스

+ 실크 빈티지 원피스





쥬빌리브라이드에 이렇게 이쁜 웨딩슈즈도 구비되어있다.

발 사이즈를 말씀드렸더니 당일에 이쁜 슈즈로 골라 보내주시겠다고 친절하게 얘기해주셨다.


이렇게 설레고 행복한 촬영 웨딩 드레스 셀렉이 끝이 났다.

내가 까탈스럽지 않기도 하지만은

쥬빌리 브라이드 드레스 퀄리티가 워낙 좋아서 

진짜 대만족이었다.


정말 매일 매일 햄볶는 나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