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퇴근 후 자주 들르게 되는 빵집 중 하나가 바로 잠실에 있는 바른빵집입니다.
천연발효종을 사용해서 당일 반죽,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이 빵집의 매력에 푹 빠지고 있는 중입니다.
간도 세지 않고, 담백하고 건강한 맛에 자꾸 이끌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바른빵집에서 마감시간대에 20%할인 가격으로 사온 모짜렐라 올리브 푸가스를 소개합니다.
본래 가격은 5,000원인데 4,000원의 가격으로 구입했습니다.
모짜렐라 올리브 푸가스는 빵 위에 달달한 대추와 올리브 그리고 파슬리 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고 모짜렐라 치즈가 두껍게 올라가 있습니다.
이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구입할 때 직원분께서 먹기 전에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 먹으면 훨씬 맛있다고 깨알 팁도 주셨습니다.
푸가스는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역의 빵을 총칭하는 말로 주로 타원형 모양에 나뭇잎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가 오늘 먹었던 모짜렐라 올리브 푸가스는 나뭇잎 모양은 없었지만 기본 올리브 푸가스에 치즈를 둠뿍올려 시선을 사로잡는 빵이었습니다.
직원분이 조언해주신 대로 전자렌지에 30초 정도 따뜻하게 데웠습니다.
추운 날씨에 굳어 있던 모짜렐라 치즈가 부드럽게 녹아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먹기 좋게 잘라 커피와 함께 먹었습니다.
한입 먹으면 아끼지 않고 듬뿍 넣은 두터운 모짜렐라 치즈가 빵을 감싸기 때문에 식감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이렇게 두꺼운 치즈때문에 약간 느끼하고 짭조름한 맛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설탕이나 소금 등 조미료를 별로 쓰지 않았는지 예상과 달리 담백한 맛이 났습니다.
담백한 빵 맛 덕분에 올리브와 대추 등 빵 위에 올린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올리브가 치즈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었고, 대추는 심심할 수 있는 빵에 단맛을 더했습니다.
바른빵집의 다른 빵들과 비교해보자면 제 입맛에는 앙버터 치아바타와 마약 옥수수빵이 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담백한 빵을 좋아하다 보니 치즈가 듬뿍 들어 있는 빵은 아무래도 먹다보면 조금 질리더군요.
하지만 치즈빵 종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드셔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알려드립니다.
제 페이스북 페이지 "빵순이 라이프"에서는 제가 먹은 디저트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빵과 케익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디저트 사진과 먹음직스러운 영상을 보고 싶으시다면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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