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으로부터 호두파이 한상자를 선물 받았습니다.
호두파이가 택배로 도착했는데 열어보니 미니 호두파이 6개가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포장을 보니까 잠실에 있는 현명주 호두파이라는 가게였습니다.
현명주 호두파이는 잠실에 있는 수제 호두파이 가게인데 사실 저도 지나가면서 많이 봤던 가게입니다.
제가 호두파이를 참 좋아해서 현명주 호두파이는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하던 차에 선물을 받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호두파이 맛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호두파이 마다 타르트지의 바삭함 정도도 다르고, 필링도 재료의 배합에 따라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정도가 다 다릅니다.
특히나 수제 호두파이니까 프랜차이즈 빵집의 전형적인 호두파이 맛과는 차별화될 것 같다는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택배를 열어보니 선물상자가 뽁뽁이에 돌돌 잘 말려 있었습니다.
선물상자가 망가지지 않도록 신경써주셨더라구요.
뽁뽁이를 펼쳐보니 갈색 골판지 소재의 상자에 가운데 리본이 예쁘게 묶여져 있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미니 호두파이 6개가 각각 비닐포장되어 담겨있고, 현명주 호두파이 "맛있게 먹는 방법" 가이드가 들어있습니다.
포장지에 적혀 있는 현명주 호두파이와 Handmade Pie, 이름을 걸고 직접 만드는 호두파이라 맛과 재료면에서 일단 신뢰가 갑니다.
호두파이의 타르트지가 굉장히 매끈하고 모양이 잘 잡혀있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호두파이 밑면도 군더더기 없이 맨들맨들했습니다.
미니 호두파이 1개를 클로즈업 했습니다.
윗면에 윤기가 흐르고, 호두가 알알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호두파이 안에 가득 들어있는 저 호두들 보이시나요?
미니 호두파이인데도 호두를 작게 부숴 속을 가득히 채우신 것 같습니다.
또 이번에 현명주 호두파이 먹으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파이지와 필링의 비율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파이지는 굉장히 얇고, 필링은 거의 80~90%가 가득 차 있습니다.
집에서 호두파이를 만들다보면 파이지를 밀대로 충분히 밀지 않아서 오븐에서 구웠을 때 파이지가 두꺼워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잘랐을 때 단면도 이쁘지 않고, 맛도 아무래도 파이지 맛이 더 많이 나서 그런지 필링이 가득한 것보다 떨어집니다.
호두파이는 케이크처럼 부피도 크지 않고, 가격도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라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제가 택배로 선물을 받았으니 택배주문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바랍니다.
현명주 호두파이 가게 안에 들어가본적이 없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호두파이뿐만 아니라 딸기타르트나 치즈타르트 등 여러 타르트 류를 파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매끈하고 바삭한 타르트지가 마음에 들어서 조만간 딸기타르트 한번 사먹으러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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