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사람들이 이름만 들으면 무서워한다는 그것!
한국인들에게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과자로 유명합니다.
바삭하면 과자가 결을 따라 부서지고, 커피 한모금 같이 하면 부드럽게 입에서 녹아내립니다.
무엇보다 너무 달지 않아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눈치채셨나요?
오늘은 국민간식, 꾸준히 사랑받아온 시판과자인 "엄마손파이 만드는 법"을 준비했습니다.
오븐 200도 / 15분
[재료]
* 약 40개 분량
박력분 100g
소금물 (물 50g + 소금 1g)
차가운 버터 80g
박력분을 믹싱볼에 담고, 차가운 버터는 큐브모양으로 썰어준비합니다.
스크래퍼를 이용해 버터가 콩알크기가 될때까지 밀가루와 잘 섞어줍니다.
절대 손을 사용하지 마세요~ 손의 열이 버터를 녹인답니다.
버터가 콩알만큼 작은 상태로 밀가루와 섞여지면, 소금물을 넣고 다시 스크래퍼로 섞어줍니다.
반죽에 물이 어느정도 스며들면, 손으로 빠르게 반죽한 뒤 비닐에 넣어줍니다.
손바닥으로 반죽을 평평하게 펴준 뒤 냉장고에서 30분동안 휴지시킵니다.
휴지시킨 반죽을 밀대로 펴준 뒤 3단 접기를 해줍니다. 이 과정을 4회 반복합니다.
넓게 펴준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잘 잘라진 반죽에 설탕을 고루 묻혀줍니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동안 구워줍니다.
완성♥
과자 겉면에 결이 살아있습니다.
색감이 참 이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 구웠졌습니다.
사실, 시판되는 엄마손파이처럼 좀더 넙적하게 나왔어야 하는데 마음처럼 되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이유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하지만 맛은 진짜 엄마손파이 못지 않게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시판과자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바삭함이 느껴집니다.
시판과자도 이렇게 손쉽게 만들 수 있다니 참 신기하죠~?
호두파이 같은 거 만드시고 난 뒤에 파이지(타르트지)가 애매하게 남는 경우 많잖아요~
그럴 때 남은 파이지를 이용해서 엄마손파이 만들어두시면 아이들 간식으로, 그리고 커피 디저트로 딱이랍니다.
Q : 파이지 만들 때 왜 차가운 버터를 사용하나요?
A : 한마디로 말씀드린다면, 바삭한 식감을 내기 위해서 입니다.
차가운 버터를 밀가루에 섞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완전히 녹지 않고, 작은 알갱이 상태로 남아있죠?
이런 반죽은 오븐에 구워지고 나면, 입안에서 부서지는 듯한 식감을 주게 됩니다.
반대로 실온 상태의 버터를 밀가루에 섞어보면 부드럽게 다 녹아내립니다.
이런 반죽은 부드러운 빵의 식감을 냅니다.
오늘 만든 엄마손파이나 호두파이의 파이지같은 경우는 과자같이 바삭한 식감이 포인트죠?
그래서 차가운 버터를 사용한 것입니다.
시판과자 엄마손파이 만들기 생각보다 굉장히 만족스럽고 재미있었습니다.
엄마손파이에 이어서 또 다른 시판과자 만드는법을 다음에 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요리 > 홈베이킹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기 타르트 만들기, 초보자도 극강 비주얼(+영상포함) (6) | 2017.01.22 |
---|---|
노버터 베이킹 : 건강에 좋은 통밀 쿠키 만들기 (0) | 2016.12.21 |
추억의 간식, 따끈한 라면땅 15분만에 만들기 (0) | 2016.12.14 |
남은 식빵 활용법 1탄 - 마늘빵 만들기 (+영상포함) (0) | 2016.12.13 |
커피와 잘 어울리는 크랜베리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0) | 2016.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