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에 저희 집에 또 빵 선물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파리바게트 벌꿀 카스테라입니다.
파리바게트는 크리스마스나 연휴처럼 특별한 날 파운드케이크, 롤케익, 카스테라 등을 종종 할인해서 판매하곤 합니다.
때문에 저 역시 주변에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곤 합니다.
하지만 항상 파운드케이크와 롤케익만 구입했었지 카스테라는 한번도 구입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의도치 않게 파리바게트 카스테라 맛을 보지 못했었습니다.
오늘 먹었던 빵 이름은 정확히 명가명품 우리벌꿀 카스테라입니다.
실제로 벌꿀이 1.8% 함유되어 있으며 칼로리는 500g/1500kcal 입니다.
화이트톤의 파리바게트 스타일의 상자에 카스테라가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깔끔한 포장에 지인에게 선물하기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카스테라하면 겉부터 속까지 보슬보슬해서 손으로 뜯었을 때 부드럽게 흐트러지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런데 파리바게트 카스테라는 단단하게 각이 잡힌 모습이었습니다.
시각적으로 깔끔하게 네모 반듯하게 잘 정리되어 보입니다.
빵이 카스테라치고는 조금 단단하게 밀집되어 있습니다.
식감 자체는 부드럽지만 촉촉한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벌꿀이 함유되어 있어서인지 제 입맛에는 조금 달고 쉽게 물립니다.
최근에 대만 대왕 카스테라인 따호 카스테라를 맛본지라 파리바게트 카스테라와 많이 비교가 되는군요.
따호 카스테라가 확실히 촉촉하고 부드러웠고 용량도 짐승용량에 가격도 훨씬 저렴했습니다.
(따호 카스테라는 6,000원 / 파리바게트 카스테라 10,000원)
때문에 대만 카스테라와 비교해서 메리트를 잘 못느끼겠네요.
지인 선물용으로 카스테라를 염두하고 계신다면 저는 대만 카스테라를 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대만 카스테라도 단단한 상자에 깔끔하게 담아 포장해주기 때문에 파리바게트 고급스러움 못지 않습니다.
파리바게트 카스테라는 앞으로도 제 돈 주고 사먹을 것 같진 않습니다.
제품의 시각적인 퀄리티는 높지만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먹을 기회가 생긴다면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우유나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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