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따호 카스테라] 지금은 대만 카스테라가 인기! 플레인맛 리뷰

스윗 앨리스 2017. 1. 27. 00:49

남친님으로부터 맛있는 빵 하나를 선물받았습니다.

저도 그렇고 저희 가족들도 그렇고 모두 빵을 좋아하다보니 빵을 선물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선물받은 빵은 바로 "따호 카스테라" 입니다.

따호 카스테라는 대만의 단수이 카스테라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다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사실 몰랐는데 대만이 카스테라로 유명한가 봅니다.

대왕 카스테라라고 해서 가격대비 양도 굉장히 많고,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대만의 단수이라는 도시에서 파는 대왕 카스테라는 원조격으로 불리며 현지에서도 줄을 서서 사야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꽃보다 할배 등 여러 방송에서도 이 단수이 카스테라가 소개되기도 했죠.




이처럼 대만 카스테라 열풍에 우리나라에도 이 단수이 카스테라를 파는 가게가 입점되었는데 바로 대만 언니 대왕 카스테라, 따호 카스테라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대만 언니 대왕 카스테라는 2시간에 한번씩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매번 모든 빵이 매진되고, 사려면 최소 20분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제가 먹었던 따호 카스테라 역시 대만 언니 카스테라 못지 않게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따호 카스테라는 플레인/생크림 이렇게 두가지 종류로 각각 5,500원 6,5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따호 카스테라 플레인 맛에 대한 리뷰입니다.


구입하시면 이렇게 탄탄한 상자에 카스테라를 포장해서 주십니다.


상자를 개봉했을 때 생각보다 훨씬 큰 크기에 놀랐습니다.

정말 대왕 카스테라라고 불릴만하고, 이 가격에 이렇게 많은 양을 팔아도 마진이 남는 건지 신기했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따호라는 마크가 찍혀있습니다.

따호는 큰 치수라는 뜻인데, 카스테라가 워낙 커서 빵 이름을 따호 카스테라로 붙였나봅니다.


카스테라를 냉장보관하다가 차가운 상태로 잘라서 먹었는데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또한, 단맛이 강하지 않아 물리지가 않습니다.

우유랑 같이 먹으면 정말 최강의 조합이 될 것 같습니다.


카스테라 단면을 보시면 촘촘하게 빵 입자가 가득 차 있습니다. 

사진으로도 빵이 스펀지처럼 폭신한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도 만져보면 가볍게 수분을 머금은 듯한 촉촉함과 폭신함이 있습니다.


일부 마트에서 대량으로 파는 값싼 카스테라는 한입만 먹어도 목이 탁 막히기도 하고, 어떤 것은 수분기 없이 퍼석퍼석해서 작은 힘에도 쉽게 부서져버립니다.

그런데 따호 카스테라는 확실히 잘 만든 것이 이런 것이 없습니다.

솔직히 '카스테라 한입 먹었을 때 입안에서 사르르' 까진 아니고, 우유 한모금을 같이 하면 빵이 살살 녹아내려 계속 먹게 됩니다.




따호 카스테라는 빵 안 가득 부드러움과 촉촉함이 살아있고, 질리지 않는 단맛이 있었습니다.

오늘 남친님 덕분에 먹었던 따호 카스테라,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빵순이인 저와 가족들의 특성상 아마 내일이면 동이 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뜨겁게 인기몰이 중인 대만 카스테라의 대표주자 '따호 카스테라' 아직 맛보지 못하셨다면, 추천드립니다.

첫째로 맛이 좋고, 두번째로 가격부담이 없으며, 마지막으로 양이 대왕급이라 아마 충분히 만족하실 겁니다.


오늘 먹은 따호 카스테라는 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빵순이 라이프"에 짤 영상으로 올라와있습니다.

빵집에서 구매한 디저트뿐만 아니라 제가 직접 만드는 디저트도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공유하고 있답니다.

블로그 외에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를 통해 제 달콤한 나날들 구경하실 수 있으니 많이 놀러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