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블로그 운영

구글 애드센스 1차 승인 통과 후기

스윗 앨리스 2017. 1. 14. 23:40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고 애드센스 1차 승인을 받기까지 약 한달 반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블로그 개설 초기부터 애드센스 신청을 염두해두고 있었기 때문에 포스팅 방법에 대한 사전조사를 꽤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번이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애드고시라고 불리는 명성답게 통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애드센스 관련하여 검색해보면 게시글이 10개 이내인데도 승인되었다는 사람이 있고, 글이 80개가 넘는데 거절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기준이 게시글 개수에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저의 애드센스 1차 승인 후기를 좀 들려드릴까 합니다.

이 글이 구글 애드센스 1차의 벽을 넘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애드센스 1차 관문에서 6번을 탈락하고, 7번째 신청했을 때 통과되었습니다.

그때 공개된 제 포스팅 개수가 18개였고, 비공개인 글이 22개였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의 절반 이상을 비공개 처리를 한 뒤에야 승인이 된 것입니다.


저는 블로그 초기 주로 베이킹 레시피에 대한 글을 썼기 때문에 요리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보통 글자수 1000자 이상에 사진이 10개씩 들어가는 글이었습니다.

이런 형태의 글이 15개가 되었을 때 처음 애드센스를 신청했고, 결과는 당연히 탈락이었습니다.

원인은 콘텐츠 불충분이었습니다.

이때 저는 게시글 개수가 부족해서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레시피 글 5개를 더 채운뒤 22개의 글로 재신청을 했습니다.

역시나 또 탈락이었습니다.


두번째 탈락한 뒤부터는 다른 사람의 애드센스 통과 후기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때서야 포스팅에 들어가는 사진 개수와 텍스트 수의 비율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글자수 1000자 당 이미지 1개 또는 없어야 구글봇이 해당 글에 높은 포인트를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레시피 포스팅을 잠시 미뤄두고, 이미지 1개에 글자수 1000자 이상인 정보성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포스팅은 매일 꾸준히 1개씩 작성했고 이런 정보성 글이 18개가 되었을 때 재신청을 했습니다. 

통과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또 탈락이었습니다.


마지막 시도로 기존에 게시했던 모든 레시피 글 22개를 비공개 처리하고 18개의 정보성 글만 남긴 채 재신청했습니다.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추측해보자면 구글봇은 포스팅 하나 하나에 대한 점수를 매긴 뒤 평균을 내서 허용기준에 맞으면 승인을 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때문에 정보성 글을 꾸준히 게시했더라도 글자수 당 이미지 개수의 비율이 깨지는 글이 다수 등록되어 있으면 평균점수가 낮아 탈락하는 것입니다.

(이는 제 개인적인 견해이며 구글에서는 애드센스 승인 기준에 대해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제 경험으로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게시글은 글자수 1000자 당 이미지 1개의 비율로 작성한다.

2. 위의 비율에 맞지 않는 글은 무조건 비공개 처리한다.


저는 현재 애드센스 2차 승인에 도전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차 승인도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최종 승인이 될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블로거 분들도 꼭 최종 승인을 받아 더 의욕적이고 열정적으로 블로그 활동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