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서귀포 당근케익/기념품 파는 카페 :: <레이지박스 후기>

스윗 앨리스 2017. 8. 17. 22:34

제주도 하면 무슨 음식이 생각나세요?

고기국수, 갈치, 고등어회, 흑돼지 등등등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죠!!

이렇게 맛있는 음식 배불리 먹고나서 디저트도 먹어줘야죠!!ㅎㅎㅎ

저는 밥먹을 때 "다 먹고 나서 디저트로 뭘 먹을까"를 항상 고민해요..ㅎㅎㅎㅎㅎㅎ


제주도 디저트하면 당근케익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나요~ㅎ

제주도에 당근밭이 많아서 그런지 카페에 꼭 당근케익이 있더라구요!


저는 오후에 마라도에 가서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은 뒤 다시 제주로 배타고 돌아와서 서귀포 카페를 폭풍검색했어요.

그렇게 맛있는 당근케익 파는 카페 어디인가 찾아보다가 "레이지 박스" 카페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주 레이지박스, 메뉴가 엄청 많아요.

저 메뉴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어요.


이게 그날의 메인 디저트였던 당근케익이에요.

심플한 모양에 가운데 크림치즈~~ㅎ


저는 아메리카노랑 한라봉 크림라떼, 그리고 대망의 당근케익 주문했어요.

포크 완전 앙증맞죠?ㅎㅎ


당근케익 위에 데코! "제주에서 만들엄쪄"라고 귀엽게 써있었어요

당근케익 맛은 So~ So~ 였네요.

개인적으로 이태원에 유민주 파티쉐가 운영하는 "글래머러스 펭귄"에 파는 당근케익이 촉촉하니 더 맛있었어요.


그래도 제주도니까 제주도 맛이 더해졌죠!ㅎㅎㅎㅎ 후후 


깔끔한 카페 내부에요. 

나름 성수기였는데 신기하게 손님이 없었어요.


소파에는 쿠션들이 일렬로 쭉 늘어서 있구요.


레이지박스의 포인트는 이렇게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넓은 창문이에요.

창밖을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었는데도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구요.



한쪽엔 이렇게 책들도 있어요.


레이지박스 또 하나의 장점은!!

이렇게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팔아요.

하나하나 "이건 뭐야~ 뭐야~" 하면서 구경하느라 또 시간이 훌쩍..



캔들이에요.

한라봉 캔들이랑 현무암 캔들 등등이 있네요.

저는 샘스제주캔들에서 제주 바다 캔들 샀는데, 캔들은 샘스 캔들이 더 이쁜 것 같아요! 




여행갈 때마다 옆서는 참 일관되게 많이 샀던 것 같은데, 집에 오고 나면 어디다 뒀는지 모르겠어요..ㅎㅎㅎ

제대로 정리를 안하니까 사도 사도 계속 없어지는..ㅠ

그래서 이번엔 패스했어요~ㅎㅎ



제주도 지도 모양의 퍼즐도 있네요!


이건 마그넷!

이것도 하나 살까 고민고민 했지만 끌리는 그림이 없어서 패스!




멘트가 너무 귀여워요..

취저...

"재주도 좋아"


여자분들이라면 좋아할 예쁜 악세서리도 있구~


이건 제 기억으로는 에코백이었던 것 같아요!


카운터 한쪽엔 잡지들도 팔고 있어요ㅎ

저는 무료 이니스프리 잡지(?) 하나 갖고 왔어요ㅎㅎ


저기 가운데 보이는 녹색 잡지에요ㅎㅎ 

제주도 관광지랑 맛집 소개되어 있는 이니스프리에서 발행한 무료 잡지였어요ㅎㅎ

기념으로 챙겼어요!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당근케익 카페를 찾고 계시다면!

산방산 관광하러 갔다가 쉴 카페 찾고 계시다면!

추천할게요~


저는 마침 손님도 없고 해서 여유롭게 구경도 하고 커피랑 케익 잘먹고 왔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