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부산 깡통 야시장 / 눈길 사로 잡는 야식 대잔치

스윗 앨리스 2018. 1. 26. 20:53

국내 여행지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제주도랑 부산이 생각납니다.

제주도는 최근에 다녀왔어서 이번엔 부산을 찾게 되었는데요.

사실 부산 여행은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사실 처음 여행 갔을 땐 당일치기여서 부산 구경을 제대로 못했고, 음식도 많이 맛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 부산 여행은 그때의 아쉬움을 달랠겸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full eating day를 보냈네요ㅎ

상해거리에서 만두도 먹고 그 유명한 이재모 피자집에서 피자도 먹고 밤엔 야시장 투어까지!!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건 부산 깡통 야시장에서 먹은 맛있는 야식들이에요!

날씨도 춥고 늦은 밤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었어요.

길 가운데 푸드트럭들이 쭉~ 서 있고 파는 음식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독특하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가 GOOD이에요!


부산 부평 깡통 야시장입니다.

부산 여행 가셨다면 꼭꼭 가보셔야할 곳이죠!

야식을 좋아하신다면~ㅎㅎ 필수랍니다.



지글지글~ 빈대떡이 기름에 튀겨지는 소리가 멀리서도 들렸어요.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지만 보고만 있을 수는 없죠ㅎㅎ

바로 한판 주문했습니다.


모서리가 바삭하게 튀겨졌구요. 간장 찍어서 한입 딱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아요ㅎㅎ

조금 느끼하다 싶을 땐 간장에 같이 넣어져 있는 양파 하나 집어 먹었어요.


이 녹두 빈대떡이 이번 부산 여행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이었어요. 


이건 곱창볶음인데요.

이 눈을 확 사로잡는 비주얼 때문에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줄을 서기 시작했는데요.

저도 뭔가에 홀린 것처럼 그 대열에 자연스럽게 합류했어요ㅋㅋㅋㅋ


양념에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곱창을 보세요..

"계속 먹다보니 좀 느끼하네" 라고 말만 하면서 순식간에 먹어치웠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 먹을 것을 찾아서 어슬렁 어슬렁


"아~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차네. 밥 좀 먹자" 해서 

밥용으로 선택한 소고기 불초밥입니다.

주문하면 즉석에서 저렇게 버너로 확 익혀가지고 구워준답니다.


소고기 불초밥 위에 아삭한 양파와 소스를 올려 마무리!!

이건 그냥 평범한 소고기 초밥 맛이었어요.

밥으로 허기진(?) 배를 조금 채웠어요.


"밥을 먹었으니 면을 좀 먹자" 해서 사먹게 된 차돌박이랑 볶음우동 세트 메뉴!!


차돌박이 위에는 깻잎! 볶음 우동 위에는 가쓰오부시!

면도 먹고 고기도 먹고! 이런 걸 1석 2조라고 하죠?


부산 깡통 야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입가심 메뉴

바로 철판 아이스크림입니다.


그렇게 날이 추웠는데도 이 아이스크림을 먹겠다는 의지로 시려운 손을 호호 불어가며 나무젓가락으로 퍼먹었어요.

그렇게 상큼하게 입가심 완료!!


이렇게 보니 정말 부산 깡통 야시장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만했죠?ㅎㅎㅎㅎ

제 말 맞죠?ㅎㅎ


야시장 먹을 거 구경하는게 왜이렇게 재밌나 몰라요~

부산 다음에 또 놀러가면 여기 또 가서 먹방하려구요!!

아직 안가보신 분 있으면 꼭꼭 가보세요~~ 

포장해서 숙소 가서 드셔도 되니까요~~~


그럼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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