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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둘이 안동여행코스 1탄 :: 달피는 꽃동네~ 감각적인 신세동 벽화마을♥︎ 안동 가볼만한 곳!

스윗 앨리스 2017. 5. 10. 21:36

5월의 긴 연휴동안 3박 4일로 국내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국내여행지는 안동과 울산이었습니다.

안동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울산에서 나머지 1박 2일을 보냈어요~~


사실 여행떠나기 전에 안동여행코스 등 계획을 다 세웠었어요.

그런데 차가 엄청 밀려서 안동에 예상했던 시간보다 3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날의 안동여행코스와 계획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수정된!!!

제가 여행했던 안동여행코스를 간략하게 그림으로 그려보았어요~ㅎ

안동에서의 첫째날, 지금도 눈에 선해요~~ㅎ

마냥 즐겁기만했던 안동에서의 하루를 소개해드릴게요~~


안동역에 오후 3시에 도착해서 고타야 게스트하우스에 먼저 체크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안동역 바로 옆에 위치한 일직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일직식당은 안동에서 간고등어로 가장 유명한 식당이에요.

50년 간잽이 이동삼 명인이 하는 간고등어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안동 일직식당의 대표 메뉴는 간고등어 구이와 간고등어 조림이 있어요~ㅎ

저희는 30분 정도 대기시간을 가진 후에 드디어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저는 간고등어 구이와 간고등어 조림 둘다 먹어보았는데요.

제 입맛에는 간고등어 조림이 훨씬 맛있었어요!!!

안동 일직식당에 대한 솔직하고 자세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 따로 정리해두었어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ㅎㅎ



간고등어를 배불리 먹고 이제 디저트를 먹어야죠~ㅎㅎ

안동역 근처에 류충현 하회탈빵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하회탈빵 외에도 하회 초콜렛과 쿠키 그리고 안동찜닭 고로케도 팔고 있었어요.

안동찜닭 고로케는 1개 당 3,000원 입니다.

이건 먹어보지는 못했어요ㅠㅠ


저는 안동 하회탈빵 10개가 들어있는 작은 박스를 구입했어요.

가격은 6,000원 입니다.

박스안에 복분자 맛과 커스타드 맛의 하회탈빵이 반반씩 섞여 들어있어요~~


이게 바로 안동 하회탈빵이에요~~ㅎ

얼굴이 진짜 리얼하죠~?ㅎㅎㅎ

사진은 양반탈이지만 이것 말고도 다양한 탈모양 빵이 있었어요~~


이렇게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 사장님께서 시원한 물 한 잔을 주셔서 마시면서 푹 쉬었어요.


그러고 나서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로 향했어요.

만약에 도산서원이나 하회마을에 가기에 애매한 시간이라면 신세동 벽화마을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신세동 벽화마을은 여기서 별로 멀지 않아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거든요~~

걸어서 10분~15분 정도 걸렸어요.


달피는 꽃동네,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입니다!!

너무 이쁜 말이네요~~ㅎ


신세동 벽화마을은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미세먼지가 많았떤 날임에도, 햇살 가득 날씨가 매우 좋아보이는 아이러니한 날이었어요.

그래서 벽화사진 찍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너무 아름다웠어요~~ㅎ


발레리나가 벽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아요!

저 단상 위에서도 사진을 찰칵!! 찍었어요~ 후후


너무 귀여웠던 달마시안 벽화~~


신세동 벽화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이동하던 중에 그림같이 아름다운 카페를 발견했어요.

카페 이름도 '그림애 카페' 였어요ㅎㅎ

내부는 작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젊은 남자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림애 카페 메뉴입니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그림애 카페에 방문한 여행자들이 쓰신 쪽지도 벽에 붙어 있었어요!


저희는 햇빛을 너무 시달려서 목이 엄청 말랐어요.

그래서 시원한 청포도 에이드와 자몽티 아이스를 주문했어요.

맛은 진심 사막에서 맛본 오아시스같은 느낌!!ㅎㅎㅎㅎㅎ

정말정말 시원하고, 마냥 좋았어요~


그림애 카페 안에 신세동 벽화마을을 소개하는 작은 미니 지도가 서첩처럼 비치되어 있었어요~~

이 작은 팜플릿이 너무 귀엽고 이뻐서 한 개 챙겨왔어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신세동 벽화마을의 모습입니다.

알고보니 그림애 카페 바로 앞이 전망대였어요.


신세동 벽화마을에서 내려오는 길에 계속해서 벽화사진을 찍었어요.


이 글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솔직히 니생각만 났어♥"


"밥은 먹었어? 온종일 궁금해~"


"그렇지만 아무말 못하겠어"


걸을때마다 누군가가 자꾸 떠오르는 아름다운 신세동 벽화마을이었어요ㅎㅎㅎ

신세동 벽화마을을 천천히 돌면서 그림들을 다보고나니 하루종일 괴롭혔던 해가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이따금씩 불기 시작했어요~ㅎ


그래서 저녁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사촌언니와 저는 신세동 벽화마을에서 월영교까지 천천히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신세동 벽화마을에서 월영교까지는 도보로 약 40분이 걸립니다.

만약 체력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낙동강을 따라서 걸어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월영교의 낭만충만한 야경과 안동찜닭 골목에서의 매콤한 찜닭의 기억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