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안동 맛집] 일직식당, 간고등어 조림이 구이보다 맛있다!! 솔직한 후기

스윗 앨리스 2017. 5. 9. 18:00

안동역에 도착한 뒤 고타야 게스트하우스에 먼저 체크인 했습니다.

방에 짐을 풀어놓고, 곧장 안동역 옆에 있는 일직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일직식당은 안동역 바로 옆에 위치한 오래된 간고등어 전문 식당입니다.

이동삼 명인이 하시는 유명한 식당이래요. 

TV에도 많이 나왔다고 하네요ㅎㅎ


그래서 그런건지, 5월의 긴 연휴기간이라 그런건지,

 오후 3시쯤 갔는데도 대기인원이 상당하더군요.

약 30분 정도 기다린 뒤에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


메뉴는 몇 개 안됩니다.

간고등어를 드시러 가셨다면 구이나 조림 둘 중 하나를 고르시면 됩니다.


사실 저는 여행기간 동안 일직식당을 두 번 방문했어요.

안동에서 2박 3일을 머물렀거든요..ㅎㅎ

그래서 첫 날 가서 구이를 먹고, 둘째날 또 가서 조림을 먹었어요ㅋㅋㅋㅋ

(간고등어에 대한 강한 집념ㅋㅋ)


여행 첫날 가서 먹었던 간고등어 구이에요.

2인분 주문하면 이렇게 크게 한마리가 나와요.

2인분인데 한마리밖에?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고등어가 꽤 커서 둘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이건 둘째날 가서 먹은 간고등어 조림입니다.

큼직하게 썰린 무가 밑에 깔려있고 그 위로 매콤하게 조려진 고등어가 살포시 올려져 있어요ㅎㅎ


구이, 조림 두개 다 먹어보니 솔직히 제 입맛엔 조림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저랑 같이 갔던 사촌언니도 격공했습니다. 

안동왔으니까 담백하게 간고등어 구이를 먼저 먹어봐야겠다 하시겠지만 저는 조림을 살포시 더 추천을 해봅니다ㅎㅎㅎㅎㅎ

제 입에 구이는 그냥 저냥 평범한 구이였거든요.


간고등어를 이렇게 따로 팔기도 하는데요~ 

바로 사서 가져가실 수도 있지만 택배 배송도 가능해요.

간고등어 무게에 따라 가격이 달라요~~


저도 800g (1손 = 2마리) 짜리를 2개 주문해서 집에 택배로 붙였어요~

800g 짜리 2개면 총 고등어 4마리에요. 

참고로, 일직식당에서 나오는 구이 사이즈가 7~800g 정도 될 것 같아요.


여행이 끝난 지금, 저는 설레는 맘으로 간고등어 택배를 기다리고 있어요...ㅎㅎ

안동여행을 추억하며 간고등어 조림 해먹으려구요ㅎㅎㅎㅎㅎ

제가 만들면 거기서 먹었던 그 맛이 날려나요? 

고등어는 같은 고등어일텐데요...ㅎ


일직식당은 안동여행 가셨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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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서비스!!


저는 고타야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는데 거기서 일직식당 "식혜 무료제공" 쿠폰을 받았어요!

그래서 식혜를 주문했는데 이게 안동식 식혜인가봐요.

이렇게 고추가루랑 생강, 무가 들어갔는데 말이죠.....

달면서도 매운 그 맛은 굉장히 생소했습니다. 

얼음 동동 떠있는 달콤한 찜질방 식혜에 익숙한 제 입맛엔 영 맞지 않았어요.


그래도 안동 여행하러 오셨다면 이 식혜도 경험삼아 한 번 맛보세요~ㅎ 

의외로 입맛에 맞으실 수도?!


안동에서 간고등어 맛집 찾으신다면 일직식당 추천합니다.

안동역 바로 옆이라 찾기 쉽고, 사실 그 주변에 이렇게 간고등어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없더군요.

일직식당은 확실히 간고등어 전문 맛집이란 느낌이 있으니까요~ 

아마 방문하시면 후회는 없을 겁니다.


그럼 안동 대표 맛집, 일직식당 후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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