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자 둘이 안동여행코스 2탄 :: 낭만충만 월영교 야경 :: 찜닭골목의 매콤한 기억

스윗 앨리스 2017. 5. 12. 18:00

안동여행 1탄 포스팅 기억나시나요~?

안동역에 도착해서 고타야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을 먼저 했어요.

그리고 유명한 간고등어 식당인 일직식당에서 간고등어를 맛보고, 하회탈빵도 먹어보구~~

감각적인 신세동 벽화마을을 구경했답니다.



그 이야기와 사진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ㅎ



그럼 본격적으로 첫째날 2탄을 시작합니다.


달피는 꽃동네! 신세동 벽화마을 구경을 마치고, 월영교에 걸어서 가기로한 우리들!!

낙동강을 따라 한참을 걸었어요.

약 40분쯤 걸었을까요?


드디어 안동의 아릅답고 낭만적인 야경 장소로 소문난 월영교에 도착했습니다.


연휴라 그런지 다리 위에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강가라 그런지 벌레도 엄청 날아다녔어요..ㅎㅎ 


저녁 7시가 다되가는 시간이었지만 아직 날이 완전히 저물지 않아 다리에 불이 들어오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불이 들어올 때까지 월영교 근처의 핸즈커피(Hands Coffee) 라는 카페에서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몰랐는데 다른 블로그들 보니까 월영교 주변 카페로 핸즈커피 많이 들르시는 것 같더라구요.


깔끔해보이는 카페 외관이에요.

카페 내부도 굉장히 깔끔하고, 넓고, 조명도 주황빛이라 아늑했어요.

화장실도 깨끗하구요!!

 


핸즈커피의 베스트 메뉴인가봐요!

딸기 메뉴가 인기가 좋아요~~ㅎ

저희는 오랫동안 걸어서 많이 지친 상태였기 때문에 시원한 딸기 빙수를 먹기로 했어요.

빙수 이름이 '베리굿 빙수' 네요ㅋㅋㅋ

딸기빙수 가격도 7,500원으로 완전 착해요!!


이게 바로 안동 핸즈커피의 베리굿 빙수!

맛도 진짜 베리굿이었어요!!ㅎㅎ

딸기 진짜 많이 들었구요~ 중간중간 블루베리 보이시죠? 

위에 딸기 아이스크림도 너무너무 시원하고 달콤하고 맛있고~~ 

어쩜 과일도 엄청 신선해서 허겁지겁 퍼먹었어요ㅋㅋㅋ


월영교 핸즈커피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셀카도 찍고 폭풍 수다를 떨었어요.

그 사이에 해가 완전히 져서 밖이 금새 어두워졌어요.

월영교 다리에도 불이 들어왔네요.


낭만충만한 월영교 야경 사진입니다.

실제로 보면 더더더 이뻐요.

강가에 비친 월영교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월영교의 야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다리를 건넜어요.

해가 지니 약간 쌀쌀해지더라구요.

그래도 하도 낮에 더위에 시달렸더니 별로 춥지도 않고 시원했어요~


여자 둘만의 야경 투어를 마치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왔어요ㅎㅎㅎ

택시를 타고 안동 찜닭골목으로 향했습니다.


안동찜닭 맛집 진짜 많더군요.

저희는 신세계 찜닭을 갈까하다가 시간이 많이 늦어 더이상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하셔서

어디를 갈까 다시 둘러보던 중~~ 


신세계 찜닭 맞은편에 있는 "평화 찜닭" 을 선택했어요.

찜닭 중 사이즈에요. (중/대 밖에 없어요~)

안동찜닭 가격은 25,000원 입니다. 

감자랑 당근 등이 큼지막하게 썰려 있고 살짝 매콤한 맛이 최고였어요.


찜닭은 여자 둘이 먹기엔 양이 굉장히 많아요!

저희는 절반 정도 먹고 매콤한 국물에 밥을 비벼먹었어요.


그 유명한 안동 일품 소주도 한 병 주문했네요~ㅎ

안동 일품 소주 가격은 8,000원이에요. 

안동 소주 도수가 21% 인데도 삼킬 때 알싸한 것이 사실 저는 잘 못마시겠더라구요~~

40% 짜리도 있었는데 이건 어떻게 마실지!!ㅎ 

안동소주는 음식점 마다 다 판매하고 있으니 술 좋아하시는 분은 이거 꼭 한 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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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동에서의 첫날이 마무리가 되었어요.

늦게까지 찜닭먹고 고타야 게스트하우스에 돌아가서 푹 쉬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안동 둘째날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