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다. 작년말에 받았던 치료로 피부결과 톤이 많이 개선되어 부끄럽지만 조금 피부 자신감을 회복했다. 주변에서도 피부가 환해졌다고 얼굴 좋아졌다는 소리 많이 듣기도 하고. 그래서 신부 화장을 하면 도자기 피부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피부 결점은 상당히 커버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웨딩 촬영하는 날, 메이크업을 받고 사실 실망했다. 그 이유는, 1. 양볼에 모공이 너무 넓고, 좁고 깊게 군데 군데 패인 여드름 흉터가 있다. 그렇다보니 두꺼운 신부 화장을 해도 매끈한 피부 표현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내 피부 결점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2. 턱에 검붉은 자국을 컨실러 등으로 두껍게 커버하다보니 턱 피부가 더 지저분해보이고, 심지어 완벽히 커버도 되지 않았다. 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