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일,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유전시설 2곳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세계 최대 원유 처리 시설이 위치한 사우디 동부 아브카이크 유전시설과 쿠라이스 유전시설이 바로 그곳이다. 원래 사우디의 일일 총 산유량이 980만 배럴이었는데, 이번 폭격으로 570만 배럴 만큼의 원유 생산이 중단되었다. 평소보다 무려 절반 이상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 이에 국제 유가는 급등했고, 국제 사회는 범인 색출에 나선다. 누가 사우디를 공격했나? 공격 발생 후 예멘 반군은 사우디 불법 침략에 대응한 것이라며 자기네가 했다고 당당히 밝힌다. 그/러/나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위터에서 배후 세력으로 이란을 지목한다. "이란 대통령(하산 로하니)과 이란 외무장관(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은 외교 관계를 맺는 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