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잠실 아펠가모] 장점과 단점 정리 - 최종 계약

스윗 앨리스 2019. 4. 22. 23:09

신랑 신부가 100% 만족할 수 있는 예식장은 없다고 한다.

나는 예식장을 결정하기 앞서 우선 순위를 정해두었는데,

 

1. 교통 -> 지하철역에서 도보 10분 내

2. 음식은 부페일 것 (코스 요리 NO!!)

3. 예식 간격 1시간 30분 이상

4. 가격

 

이었다.

 

<잠실 아펠가모에서 견적 받던 날 / '마카롱'과 '주스' 대접해주심>

 

그리고 내가 결혼할 예식장은 잠실 아펠가모로 결정했다.

내 우선순위에 부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잠실 아펠가모 장점으로는,

 

1. 잠실역에서 도보 10분 내 이동 가능하고,

 

2. 밥펠가모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음식이 맛있다. 물론 부페이고. 

예식 전에 피로연장에 부모님 모시고 시식해봤는데 예식장 치고 정말 맛있고 깨끗했다.

테이블 간격도 넓어 쾌적하고, 이동하기가 편했다.

 

3. 예식 간격도 1시간 30분, 단독홀이라 하객이 겹칠 것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4. 견적 받았던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나의 경우엔 웨딩카도 제공받았다.

 

5. 홀 내부가 컨벤션 스타일이라 호텔 예식 느낌남.

홀이 어두워 사진찍었을 때 배경이 검정으로 보이는게 분위기 있어보이고,

신랑 신부에 포커싱 되는 느낌이라 더 좋았다. 

 

잠실 아펠가모 단점으로는,

 

1. 로비가 좁고, 홀 내부도 아담한 편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보다가 실제로 방문해서 보면 작게 느껴진다.

하객이 200명 이상이면 일부 인원은 예식을 서서 봐야할 듯.

 

2. 신부대기실 조명이 어둡고, 고풍스러운 내부 인테리어가 호불호가 갈릴듯 하다.

견적 상담 받을 때 신부대기실 구경하면서 사진 찍어봤더니 얼굴에 그늘이 진다.

신부대기실은 조명이 생명인데, 정말 아쉬운 부분.

인스타그램에 잠실 아펠가모 검색해서 신부대기실에서 찍은 사진들보면,,,

조명 때문에 얼굴에 그늘이 진 것처럼 보인다.

 

3. 짧은 버진 로드.

생각보다 아담한 홀이기 때문에 버진로드가 짧아 아쉬울 수 있다. 

 

역시 100% 만족할 수 있는 예식장은 없다는 것을 느낀다.

잠실 아펠가모는 아쉬운 점이 분명 있지만 나름 만족스럽게 잘 선택한 것 같다.

부모님도 정말 마음에 들어하셨다.

 

이제 다음달이면 결혼이다!

남은 준비도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