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관리

[여드름 체질개선1] 변비 탈출부터 시작하자.

스윗 앨리스 2018. 9. 21. 20:59

밤에 잠을 자다가 갑작스런 복통 때문에 깼다.

허리가 펴지지 않을 정도로 배에 가스가 가득차서 겨우겨우 기어 화장실로 갔다.


직장생활 시작할 때쯤부터 생긴 고질병인데 몇년을 그냥 그렇게 계속 살았다.

변비야 잦은 다이어트로 항상 있었던 거고.


노폐물 배출이 제대로 안되어서 몸속에 독소가 쌓이다보면, 

아무리 좋은 걸 먹어도 영양분도 흡수가 잘 안되고, 면역력도 떨어진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염증이 잘 생기고, 

그 염증이 나의 경우엔 여드름이고, 편평 사마귀이고, 지루성 피부염이다. (눙무리.. 눙무리.....ㅎㅎㅎㅎㅎ.....)


무튼, 나는 정말 피부가 좋아지고 싶어서

근본적으로 체질 개선을 해보려고 한다. 


그 중 첫번째가 바로 "변비 탈출"

1일 1똥, 말 그대로 쾌변을 위한 나의 노력들.




1. 유산균 (6개월 복용) / 드시모네 1000 캡슐형


내가 가장 많이 효과를 보고 있는 방법이고, 가장 먼저 시도한 방법이다.

나처럼 꽤 오랜시간 배에 가스가 잘 차고, 시원하게 볼일을 보지 못해 고생한 사람이라면 선택 아닌 필수다.


마트에 파는 불가리스, 액티비아 같은 시판 유산균 음료나 요거트를 꾸준히 사먹는 것보다 유산균 많이 든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확실히 낫다.

물론, 저런 유제품만으로도 해결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은 비교적 장이 건강한 축에 속한다고 생각해..


이왕 먹기로 한 거 유산균 수 10억, 100억 들어있는 저렴한 제품은 아예 제외했다.

내가 먹고 있는 것은 유산균 수가 1000억 짜리인 드시모네 캡슐형이다.


드시모네 유산균을 지금까지 6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했는데 효과는 확실히 보고 있다.


먼저, 3개월 정도 먹은 시점부터 가스로 인한 복통으로 잠에서 깨는 일이 없어졌다. 

변비는 아직 고쳐지진 않았으나 2~3일에 한 번 정도 확실하게(?) 쾌변을 하는 것으로 개선됐다.


헐... 비싼 유산균 먹는데도 2~3일에 1번??!! 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이전에는 신호가 와서 화장실에 가도 배만 아프고 볼일을 보는게 너무 어려웠다. 

항상 찝찝한 마무리.

화장실만 자주 갔다.


지금은 비록 2~3일에 한 번이지만 확실한, 명백한 쾌변이다.

쾌변으로 느끼는 가뿐함과 상쾌함은 정말, 정말, 정말 오랜만에 느꼈다. 


당분간 꾸준히 드시모네 유산균을 구입해서 먹고, 변비까지 완전히 고쳐지면 조금 저렴한 것으로 바꿀 예정이다.






2. 그릭요거트 (3일째)


지난 6개월 동안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해서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타고난 장트러블러인지라 이것만으로 변비를 완전히 고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한가지 더 노력하는 것이 그릭요거트.

유산균이 들어있는 유제품을 추가로 꾸준히 먹기로 한 것이다.


그냥 요거트도 아니고, 하필 그릭요거트인 이유는

그릭요거트는 유청을 걸러내서 우유를 잘 소화못시키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유제품이기 때문이다.


유청을 한번 쫙 걸러내서 제형은 치즈처럼 꾸덕꾸덕하다.

그래서 일반 요거트에 비해 같은 양을 먹어도 칼슘과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다.

유산균 영양제랑 동일하게 장 안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도록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나는 3일에 한 번, 집에서 직접 수제 그릭 요거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시중에 파는 그릭요거트를 매일 사먹는 것보다 만들어 먹는게 양도 많고, 조금 더 저렴하다.

무엇보다도 설탕이나 무슨 과일맛 같이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


앞으로 매일 아침 대용으로 먹거나 중간 간식으로 꾸준히 먹을 생각이다.



유산균 복용에 그릭요거트를 더해 완벽히 변비탈출하게 되면 새로운 포스팅으로 이야기 전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 변비탈출 하시길 기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