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타르트 만들기, 초보자도 극강 비주얼(+영상포함)

요즘 딸기가 제철인가 봅니다.

마트 과일코너에 싱그러운 빨간 딸기가 한가득이었습니다.

이런 딸기를 보니 딸기가 들어가는 홈베이킹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딸기는 베이킹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색깔도 선명한 빨강이라 심심한 비주얼의 빵에 올려주면 느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생크림이나 크림치즈 등의 흰색 크림류 위에 올리면 빨강과 하얀색이 대비되면서 시선이 집중되고,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확실히 잡아줍니다.

이런 이유로 저도 딸기를 이용한 베이킹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런 저의 딸기 베이킹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딸기를 이용한 딸기 크림치즈 타르트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파이지 냉장 휴지 30분

오븐 180도 / 25분

[재료]

* 3호 타르트틀 1개 분량

<파이지>

박력분 160g

버터 80g

달걀 1개

<아몬드 크림>

버터 100g

슈가파우더 80g

달걀 1개

아몬드 가루 100g

<크림치즈 프로스팅>

크림치즈 200g

생크림 10ml

설탕 60g

<파이지 만들기>

밀가루 박력분에 큐브모양으로 썬 차가운 버터를 넣습니다.

스크래퍼 등의 도구를 이용해서 버터가 콩알크기가 될 때까지 밀가루와 잘 섞어줍니다.

손을 사용하시면 손에 있는 열 때문에 버터가 녹으니 꼭 도구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계란 1개를 넣고 다시 스크래퍼로 골고루 섞습니다.

파이지 반죽이 소보로 가루처럼 보슬보슬해지면 손으로 빠르게 반죽해서 뭉쳐줍니다.

그 후 비닐안에 넣고, 평평하게 펴준 뒤 냉장고에서 30분동안 휴지시킵니다.

휴지가 완료되면 0.3mm 정도의 두께로 밀대로 펴준 뒤 파이지틀에 넣고 틀에 맡게 반죽을 만져줍니다.

밀대로 윗부분을 밀어주면 파이지 상단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파이지 모양잡기가 끝나면 오븐에서 크게 부풀어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포크로 내부를 콕콕 찍어줍니다.

<아몬드 크림 만들기>

실온의 버터를 거품기로 잘 풀어준 뒤 분량의 슈가파우더를 넣고 섞어줍니다.

달걀 1개와 아몬드 가루 100g을 넣고 실리콘 주걱으로 11자 모양을 그리며 골고루 섞어줍니다.

아몬드 크림을 짤주머니에 넣은 뒤, 파이지틀 내부에 둥글게 둥글게 짜줍니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동안 구워줍니다.

<크림치즈 프로스팅 만들기>

크림치즈와 설탕, 생크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생크림을 너무 많이 넣으면 파이지 위에 올렸을 때 크림치즈가 흘러내리니 양에 주의합니다.

구워진 파이지 위에 완성된 크림치즈를 올리고 스패츌러로 가운데가 봉긋하도록 넓게 펴줍니다.

딸기를 반으로 썰어 키친타올 위에 올려 과도한 물기를 제거합니다.

딸기를 크림치즈 위에 가득히 올려 딸기 타르트를 완성합니다.

딸기 위에 슈가파우더를 뿌려 비주얼을 더 살렸습니다.

클로즈업한 사진입니다.

싱그러운 딸기가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조심조심 한조각 잘라내보았습니다.

저는 데이트갈 때 한조각 포장해 가서 남자친구랑 같이 디저트로 먹었답니다.

반응은 굿굿굿:) 

굉장히 뿌듯하고 흐뭇했습니다. 

아이싱이나 짤주머니 짜는 것이 아직 서툴기 때문에 처음에 생각했던 대로 이쁘게 꾸미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딸기를 올려주면 너무나 이쁜 비주얼로 완성이 됩니다.

제철이라 그런지 딸기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 당분간 딸기 베이킹에 계속 도전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예쁜 딸기 베이킹 꼭 도전 해보시길 바랍니다.

▶ 「 딸기타르트 만들기」 영상보기